말도 많고 탈도 많은 레고랜드! 가봤습니다.
우리나라에 뭐 가볼만한 놀이공원이 에버랜드, 롯데월드빼고 있냐는 질문에 딱히..생각나는 곳은 없었는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 곳 추가할 수 있게 되었네요.
1. 레고랜드 방문 배경(?) ^______^
괌 여행을 너무 일찍 다녀왔더니 진짜 방학을 맞은 유치원생 우리 딸이 살짝 걱정이 되긴 했죠.
개학 후에 친구들이 방학 때 ‘어디어디 다녀왔는데 넌 어디 다녀왔니’류의 대화를 나눌때 할 말이 혹시 없을까봐서요 ㅎㅎ
(아이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것도 아직 조금 신기함. 너무 빨리 커가는.. ㅜㅜ)
2. 근처 숙소 잡기
토요일 오전에 차 막히는게 싫어서 겨울에 스키장 갈 때와 마찬가지로 금요일 밤에 장거리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알아보니 저희처럼 미리 가서 하루자고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는 분들이 꽤 있으시더라구요.
저희가 선택한 숙소는 나름 춘천의 유명 호텔 “더 잭슨 나인스” 였습니다.
이곳에서 레고랜드까지 대략 15분정도거리이고 나름 5성급 호텔이라 선택을 하게 되었어요.
피트니스 센터부터 모든 것이 유료라는 것과 밤늦게부터 새벽까지 자동차와 오토바이 배기음들이 (양아x..들이 춘천을 많이 지나가나봅니다) 좀 크게 들리는 위치여서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레고랜드로 고고! 레고 랜드는 오전 10시 ~ 오후 7시까지 운영됩니다.
자차로 이동하실때, 도착한 후 주차장은 옐로우와 블루 사이에 하는게 셔틀을 타기에 가장 편합니다.
셔틀을 타야만 정문쪽으로 접근가능하다는 것도 참고하시구요. 주차장 입구로 들어가서 노란색 표지판들을 찾아 아주 그냥 쭈우욱~ 들어가셔요!
주차하고 기다려 탄 버스를 타고 7분정도걸려 내리면
사진과 같은 정문이 가슴을 설레이게 만듭니다.
3.1 레고랜드 앱을 미리 깔기
입장권을 앱에 미리 등록해놔야 신속한 입장과 레고랜드 내에서 어떤 곳 대기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등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필수템을 더 소개하자면 우비, 편한 신발, 아이들은 갈아입을 옷을 준비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입장해서 들어가면 왼쪽에 엄청 큰 레고 스토어와 레고랜드 관련 굿즈를 팔고 있습니다. 나중에 나올 때 여기서 30분은 최소 잡으셔야 할 듯 하네요.
*폐장 시간 : 19:00
개인 스마트폰으로 무료 촬영, 사진기로 유료촬영도 해주시네요.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사악한 가격의 레고 호텔입니다. (가격은 한번 찾아보시길 ㅎㅎ)
The big shop앞의 레고 언니가 반겨주는 모습을 뒤로 하고 드디어 두둥~! 본격적으로 들어가봅시다.
레고 랜드는 크게 6개의 테마 파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입구를 ‘Brick Street’ 라고 하고 1시방향으로 가면서
시작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다시 입구로 돌아오게 되는데요, 1. Lego City
2. Pirates Shore
3. Ninjago World
4. Mini Land 5. Brick Topia
6. Brick Street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고, 각 구역마다 정말 재미난 어트랙션들이 대략 3~4개씩 있습니다.
https://www.legoland.kr/legoland-%EB%A5%BC-200-%EC%A6%90%EA%B8%B0%EB%8A%94-%EB%B0%A9%EB%B2%95/%EC%9D%B4%EC%9A%A9-%EA%B0%80%EC%9D%B4%EB%93%9C/%ED%8E%B8%EC%9D%98-%EC%8B%9C%EC%84%A4-%EC%95%88%EB%82%B4/
이들 중 MiniLand는 어트랙션 사이트가 아니라
전시(exhibition) 사이트처럼 생각하시면 되는데
레고로 만든 각종 미니어쳐들이 세워져있는데 정말
이걸 다 만드느라 얼마나 오래 걸렸을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4D 극장은 더위와 햇빛을 피해 쉬어가는 코너로 꼭 들어가보시구요(짧은영화도 넘나 재밌습니다), 사진을 정말
많이 찍게 되므로 보조 배터리는 필수입니다.
이렇게 충전도 가능한 스테이션을 만들어 놓고 배터리 대여도 해주지만 우리는 또 급하게 막 돌아다니니까요 ㅎㅎ
더 말해 뭐해! 사진들보시면서 감상들해보세용.
저희가 방문한 날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5분정도씩 대기하고 바로바로 탈 수 있어서 좋았구요, 날도 엄청나게 덥다가 비가 좀 오고 흐려져서 살아남았습니다.
나무들이 아직 덜 자라서 건물 안으로 피신하셔야 합니다. 그늘이 없어요! (헉헉..)
개장시간인 10시부터 땡! 하고 부지런히 움직였는데도 7시가 되어 겨우겨우 다 돌아봤네요. 여러분들도 방문하셔서 모두 즐거운 추억남기시길!!
팁으로,
끝나고 춘천닭갈비는 먹어야 했는데 문을 연 곳이 많지 않아 급히 검색해서 마지막 손님으로 방문했던 식당 추천드립니다. (광고아님!)
춘천 애니닭갈비 검색하면 나오는데 저희는 6살 딸아이먹이려다보니 ‘어린이 닭갈비(사진 맨 마지막)’ 메뉴때문에 방문한 건데요, 사장님과 직원들 활기차고 센스있고 엄청 친절하신데다 일단 맛이 와우! 추천 콱!
덕분에 행복한 하루의 마무리 할 수 있었네요.
조만간 또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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