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 Travel

간만에 Hongkong / 첫째날

TYpapa 2025. 7. 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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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연휴, 바빠서 놓쳐버린 예약 타이밍!

간만에 일본에 가고 싶었건만 비행기, 호텔 으으..
다들 빠르셔빠르셔…남아있는 것이 없습니다.

문득 떠오른 곳이 ‘홍콩!’

어린이날하면 디즈니랜드죠!  이곳의 기억이 살아났네요.

민주화 시위 때라 홍콩 분들에겐 미안한 마음이 있었으나 때마침 있었던 와이프의 출장! 호텔은 공짜다.

비행기표만 딱 끊어서 딸과 단둘이 따로 도착했던 2019년.

제니 쿠키 집 찾으러 유모차를 밀고 홍콩의 좁은 골목과 육교를 현지인처럼 누비며 트램도 타고 여기저기 시위현장을 피해 사사삭 다니던 그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맘속으로는 응원했슴다, 진짜에요 ㅜㅜ)

무엇보다 시위의 여파로 그 당시 디즈니랜드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어트랙션이나 퍼레이드를 대기하거나 미리 자리 잡기를 하지 않고 정말 전세 낸 것처럼 즐겼던 기억이 있어요. (막 100% 맘이 편하지만은 않았어요..)

비행기에 몸을 싣고 오랜만에 내린 공항은 더우다더우다.

택시를 타고 다시 한번 포시즌스로 향합니다.

짐 풀고 다급히 수영장부터 찾는 따님 (주말마다 하지 않냐..) 수영장에서 침사추이 하버시티가 한눈에 보이는 게 너무 좋죠.

접근성, 시설이나 편의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특히, IFC mall과 바로 이어져있어서 너무나 편리합니다.


수영했으니 배고파요, 밥 먹으러 고고!

넓디넓은 ifc 한참 걸어서 드디어 그 유명한 미쉐린
식당 - ‘정두’

성시경 유튜브 - 먹을 텐데’가 이번 홍콩 여행에서 식당 선정의 기준점을 잡아주었는데 여기도 역시!

딸아이도 맛나게 잘 먹고 모든 음식이 생각보다 안 짜고 간이 잘 맞는 게 매우 좋았습니다.
(2019년에 왔었는지 기억이…ㅡㅡ;)

배부르게 잘 먹고 늦게까지 영업하는 슈퍼마켓에서 이것저것 쇼핑을 해봅니다.

굳이 코를 막고 두리안과 사진을 찍으시겠다는 일념으로 ㅋㅋ

자, 내일은 디즈니랜드입니다. 렛츠고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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